살벌한 문신, 짧게 깎은 머리, 형형한 눈빛의 엘 살바도르 살인 청부업자 5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악명 높은 MS13 소속이었습니다.
암흑조직 MS13 소속의 범인들은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며칠 사이 200여 건의 청부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S13는 엘 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앙 아메리카 출신들로 구성된 범죄 조직으로, MS는 마라 살바트루차(Mara Salvatrucha)의 약자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을 무대로 세력을 넓혀 다국적 범죄 네트워크를 형성했는데요. 결국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거대한 범죄 조직으로 자리하게 됐습니다.
조사된 바에 따르면 이들 조직원은 세계적으로 7만 명에 달하며, 미국에만 1만 명이 활동 중이라는 집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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