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툭 치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여리여리한 몸매, 햇볕은 잘 안 보고 자랐을 것 같은 뽀얀 피부,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았을 것 같은 ‘공주님’. 하지만 실제 윤아는 180도 달랐다. 윤아가 반전 매력으로 ‘효리네 민박2’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디제잉 공연을 위해 서울로 간 이상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순의 빈자리를 채운 건 윤아였다. 윤아는 민박집 직원 선배답게 박보검에게 청소기 사용법을 차근차근 설명하는가 하면, 이효리 도움 없이 함께 저녁상을 준비했다. 귀가하는 손님들이 게르 사용을 원하자 박보검과 함께 청소를 척척 해냈고, 우유가 끓어넘친 인덕션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특히 막힌 변기까지 뚫겠다고 나서는 윤아는 어느덧 민박집의 만능 해결사로 등극했다. ‘대단한 애’라며 이효리가 거듭 감탄했을 정도.
이상순이 없어서인지, 이효리는 저녁 무렵 감기기운으로 몸져누웠다. 이에 윤아는 따뜻한 물을 건네며 “저희가 다 하겠다”고 이효리를 안심시켰다.
타고난 눈치와 센스, 요령 피우지 않는 부지런함까지 겸비한 윤아. 이렇게 털털하고 싹싹한 직원이 또 있을까.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효리네 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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