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태리의 소신. 김태리의 힐링. 김태리의 다양한 고백들이 ‘뉴스룸’을 통해 공개됐다.
1일 JTBC ‘뉴스룸-문화초대석’은 김태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아가씨’에서 ‘1987’ ‘리틀 포레스트’에 이르기까지, 김태리는 단 세 작품으로 충무로 신데렐라로 등극한 배우다.
이날 그녀는 자신에 대한 관심에 “칭찬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자 한다. 흔들리지 않고”라고 밝혔다.
과거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인기는 곧 사라지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이에 김태리는 “내가 그랬나? 인터뷰를 하도 많이 해서”라며 웃으면서도 “그런 얘기를 했을 것 같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영화 ‘아가씨’ 인터뷰 때였을 거다. 그때 내겐 수식어가 있었다. 박찬욱 감독의 작품의 배우라는 것과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배우라는 것. 너무 많은 분들이 갑자기 큰 사랑을 주셨다. 그것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대처법이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1일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 비화도 공개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길을 잃은 청춘의 사계절을 담은 영화로 김태리와 배우들은 직접 작물을 해내며 작품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에 김태리는 “방울토마토가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더라. 먹어도, 먹어도 또 나니까. 다만 복불복이라 비가 오면 많이 상하곤 했다”라며 웃었다. 그녀는 또 작중 잦은 요리 장면에 대해서도 “요리 자체의 레시피보다는 어떤 과정으로 어떤 마음으로 만드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김태리의 리틀 포레스트는 무엇일까. 김태리의 발언에 앞서 손석희는 “매일 뉴스를 하는 내겐 이 문화 초대석 시간이 그렇다”라고 밝혔다.
김태리는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데 내가 그들을 키우고 있음에도 고양이들에게 받는 에너지가 더 크다는 걸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이 밖에도 김태리는 미투운동을 지지하고 촛불집회의 소감 등을 밝히는 것으로 소신 있는 여배우로 그 단단함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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