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EDM을 이끈 스웨덴 출신 세계적 DJ 아비치가 사망한 가운데, 해외 언론이 앞 다투어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터이기도 한 아비치는, 20일(현지시간) 오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BC가 보도한 아비치의 대변인 말에 따르면, 사인은 밝히지 않을 전망.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아비치의 히트곡을 정리해봤다. 첫 번째는 ‘Levels’였다. ‘Levels’는 아비치를 스타덤에 올려준 곡. 15개국에서 음악차트 10위 안에 들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다음은 ‘I Could Be The One’. 이 곡은 네덜란드 DJ이자 음반 제작자인 니키 로메로와 함께했다. ‘X You’도 빼놓을 수 없다. ‘Wake Me Up’도 아비치의 대표곡. 첫 번째 정규앨범 ‘True’의 수록곡이었다. 빌보드 HOT 100 4위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True’ 앨범에서는, 칙의 멤버 나일 로져스, 팝스타 아담 램버트와 협업한 ‘Lay Me Down’도 세계적 사랑을 받았다.
‘You Make Me’은 영국 차트를 점령했다. ‘Hey Brother’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0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가사가 아름다운 ‘The Nights’가 유독 눈길을 끈다. ‘어느 날 아버지는 말씀하셨지. 언젠가는 너도 세상을 등지게 될 거라고. 그러니 네가 기억할만한 삶을 살아가렴. 내가 꼬마였을 때, 아버지는 말씀하셨지. 이 밤들이야말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순간이라고.(He said, one day you’ll leave this world behind. So live a life you will remember. My father told me when I was just a child. These are the nights that never die)’라는 주옥같은 가사가 팬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는 것.
이외에도 ‘Addicted To You’ ‘The Days’ ‘Waiting For Love’ ‘Without You’ ‘Lonely Together’ ‘Friend of Mine’을 버라이어티는 덧붙였다.
한편 아비치는 급성 췌장염을 비롯해 심각한 건강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2014년에는 맹장 수술까지 받았다고 버라이어티는 덧붙였다.
아비치를 향한 해외 스타들의 애도 물결은 이어지고 있다. 아담 램버트, 나일 로져스, 제드, 찰리 푸스, 캘빈 해리스, 이매진 드래곤스 등이 고인을 향한 슬픔을 비쳤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아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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