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소지섭과 박신혜가 ‘작지만 행복한 순간’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숲속의 작은집’에선 박신혜와 소지섭의 두 번째 고립기가 그려졌다.
두 번째 고립. 박신혜는 첫 고립과 비교해 짐을 반으로 줄였다며 “전에는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다. 옷도 갈아입을 옷과 잠옷 한 벌 씩만, 음식도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라고 변화를 전했다.
부지런한 성격답게 박신혜는 고립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장작을 모으며 구슬땀을 흘리는 것으로 일꾼의 면모를 뽐냈다.
두 번째 고립 첫 미션은 작지만 행복한 순간에 대해 떠올리는 것. 박신혜는 고민 없이 가족과 친구들을 꼽았다. 이들과 함께한 소소한 시간에 행복을 느낀다고.
박신혜는 “순간순간 깜빡할 때가 있다. 스케줄이 바빠 생각을 못할 때가 있다. 불평불만이 쌓이는 거다”라며 “엄마가 이런 얘기를 해주셨다. 감사하면 행복하다고.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알아야지, 큰일에만 감사하다 보면 나중에 그것들이 사라졌을 때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라고”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이젠 유독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날 땐 곰곰이 생각을 한다. 오늘 나한테 감사한 일이 어떤 게 있었는지”라며 거듭 긍정마인드를 전했다.
소지섭은 어떨까. 같은 질문에 소지섭은 ‘작은집’ 도착 이래 가장 어려운 미션을 받았다며 골몰하는 모습을 보였다. 쉬이 행복을 논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소지섭의 설명.
소지섭은 “하루일과를 잘 마치고 내일을 기대하면서 침대에 누웠을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 오늘 하루를 잘 보냈고 새로운 내일이 있으니까”라며 행복을 떠올리면서도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 같다. 살면서 고민해보겠다. 계속 끊임없이”라고 진중하게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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