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느 가족’은 올해 칸영화제 수상작품 중 가장 먼저 7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해 황금종려상 수상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언론과 평단 그리고 관객들을 흥분케하고 있다.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까지 선보이는 작품마다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보여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 ‘어느 가족’에 대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생각해온 것을 모두 담은 영화”라고 전해 그의 가족영화를 사랑하는 영화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어느 가족’은 연금과 좀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할머니와 부부, 아내의 여동생, 부부의 아들 그리고 우연히 함께 살게 된 다섯 살 소녀까지 평범한 듯 보통의 가족의 위기와 갈등을 통해 ‘가족을 만드는 것이 핏줄인지, 함께 보낸 시간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로운 가족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한다.
‘어느 가족’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당시 심사위원장인 케이트 블란쳇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출, 배우들의 연기, 촬영 등이 조화를 이룬 뛰어난 작품”이라고 극찬했고, 심사위원 드니 빌뇌브 감독은 “우아한 각본이 깊은 감동을 줬다. 사랑에 빠져 버렸다”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최고 수상작답게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어느 가족’은 미국의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관객 평점 100%를 기록하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대부분의 작품은 로튼 토마토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고 있다.
‘어느 가족’은 7월 2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티캐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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