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양조위가 왕가위 감독의 회사와 20년 만에 계약을 끝냈다. 아내 유가령이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
25일, 유가령은 한 행사에 참석해 남편 양조위를 언급했다. 유가령은 왕가위 감독의 회사인 택동과 계약이 20년 만인 지난 22일 종료돼 홀로서기한 양조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책임감이 매우 크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유가령은 “내 일은 내 뜻대로 하면 되는데, 남편을 돌보려니 책임감이 매우 크다”고 토로했다.
작품 선택에 있어서는 전적으로 양조위의 뜻을 존중한다고도 밝혔다. 유가령은 “시나리오 선택은 양조위의 일이고, 나는 계약하는 일을 돕는다”면서 “왕가위 감독과 다시 일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왕가위 감독과 양조위의 재회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편 왕가위 감독과 양조위는 왕가위의 연출작인 ‘아비정전’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2046’, 왕가위 제작 ‘파도인’ 등 작품을 함께 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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