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유소영의 시원시원한 입담이 터졌다. 어떤 이야기든 솔직하게 털어놓은 유소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유소영은 지난 7월 3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소영은 남자친구 고윤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MC들은 이날 유소영과 고윤성의 열애를 축하하며 박수를 보냈다. 유소영은 “욕을 너무 먹어서 박수는 처음 받아본다. 6살 연하다. 악플이 많이 달리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러브스토리에 대해 “지인과 만난 자리에서 제 앞에 앉았다. 서로 호감이 있었다. 서로 질문을 하다가 전화번호를 먼저 물어봐 주셔서 좋았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또한 유소영은 “사랑을 해서 예뻐졌다”는 말에 “사랑을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쪘다”고 애정을 자랑했다.
특히 유소영은 써니를 향해 “이거 안 하셔도 MC 많이 하지 않았느냐. 소녀시대 써니 씨는 여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써니 씨는 다른 자리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MC 자리를 욕심냈다.
‘비디오스타’ MC를 욕심낸 유소영은 그에 맞게 화끈한 입담으로 함께 출연한 게스트 또한 압박했다. 연애 관련 질문에 유소영은 “다 있을 거다. 그냥 다 털어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소영의 심리전에 양지원 역시 열애를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은 그룹 탈퇴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다. 원래 전공이 연기였다. 나이가 더 들면 연기를 하기 힘들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고 그 이유를 공개했다.
그런 유소영에게 MC들은 “애프터스쿨이 빡빡하기로 유명하다”고 물었다. 유소영은 “가희 언니가 댄서를 했었다. 기준치가 우리와 다르다. 우리는 이 정도 하면 되겠다 싶은데 언니는 그 위에 있다. 그래서 밤새우고 그랬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배우로 전향을 한 유소영은 양희경에게 연기 수업을 받은 과거를 떠올렸다. 유소영은 “양희경 선생님의 딸로 출연을 했다. 연기가 처음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드라마 끝날 때쯤이면 사람 만들겠다고 하셨다. 매일 일일이 연기 지도를 해주셨다”면서 “마지막 촬영 끝나고 선생님이 안아주시면서 ‘그동안 많이 괴롭혔지? 수고했어”라고 하셨다. 종방연을 하면서 다섯 시간 동안 울었다. 그 다음 작품에서 만났다. 선배님들에게 저를 소개해주면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유소영은 최근 촬영한 섹시화보를 언급하기도 했다. “섹시 화보가 들어왔는데 다이어트도 할 겸 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비디오스타’ 유소영은 MC들의 어떤 질문에도 솔직하고 쿨하게 대답했다. 조심스러운 상황에서도 솔직한 매력으로 대처한 유소영. 게스트 역할과 함께 MC의 역할까지 해내며 활약을 펼쳤다. 솔직한 매력의 소유자 유소영. 방송 다음날까지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비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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