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작곡가 윤상과 배순탁 작가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극찬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난 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GV에서 윤상은 “영화를 볼 때 마치 단체 관람을 보러 온 듯한 느낌으로 관객들이 함께 즐기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해 생생한 관객들의 반응을 객석에서 몸소 느꼈음을 전했다.
윤상은 퀸에 대한 추억과 함께 “네 명의 멤버 이름을 다 외운 최초의 밴드였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음악 활동에 여전히 그들의 영향력을 받고 있음을 전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순탁 작가는 ‘퀸’의 상징인 프레디 머큐리를 향해 “무대에 서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 말하는 것은 물론 ‘퀸’과 그들의 독창적인 음악에 대해 당시 평단의 저조했던 평가 이후 대중의 압도적인 환호를 받으며 반전을 이뤄낸 역사까지 전해 그들의 의미를 상기했다.
이어 ‘보헤미안 랩소디’의 높은 완성도에 대해 배순탁 작가는 “배우들과 ‘퀸’ 멤버들의 싱크로율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고 특히 마지막 라이브 에이드의 장면 속 카메라 맨의 의상부터 콜라컵의 위치까지 실제와 똑같이 맞춘 것”이라 전하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윤상 역시 “이렇게 디테일한 연출로 영화화된 것이 샘이 날 정도이며 아마 앞으로 영화화될 뮤지션들이 있다면 ‘보헤미안 랩소디’가 그들에게 큰 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한 시대를 풍미했던 록 밴드의 이야기와 음악을 이렇게 탄탄한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에 대해 호평을 보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