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공황장애도 이겨낸 사랑의 힘. 류승수의 노력에 아내 윤혜원 씨가 감동을 표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메디컬데이’가 펼쳐졌다.
류승수가 신장검사를 위해 아내 윤혜원 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류승수는 요로결석으로 무려 10번이나 병원신세를 진 바. 류승수는 “요로결석은 산통에 비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열 명의 아이를 낳은 거다”라고 말했다.
의사에 따르면 류승수처럼 10번이나 쇄석술을 받은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이 때문에 트라우마가 됐다는 의사의 설명에 윤혜원 씨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류승수는 “해외촬영이 정해지면 무조건 검사를 해서 미리 제거를 하고 간다. 결석이 없을 경우엔 진통제를 갖고 간다. 외국에선 해결이 안 되기에”라며 남모를 고충도 전했다.
이어 류승수는 윤혜원 씨와 함께 정신과 상담도 받았다. 결혼 전 류승수는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을 정도로 혹독한 공황장애를 앓았다.
류승수는 “결혼식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했다. 비행기를 못 타던 시절인데 아내를 위한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아내에게 실망을 주고 싶지 않았다”라며 윤혜원 씨를 향한 지극한 마음을 전했다.
윤혜원 씨는 “남편을 이해할수록 미안했다. 그때 내가 알았더라면 발리에서 결혼식을 하지 않았을 거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의사에 따르면 다행히 그날의 비행은 류승수에게 큰 도움을 줬다고. 현재 류승수는 공황장애로 일상에 지장을 겪지 않고 있는 상황. 류승수가 ‘사랑의 힘’으로 아픔을 이겨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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