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1박2일’ PD들이 떠나고 있다.
‘1박2일’에서 ‘가재PD’로 유명세를 얻은 유호진 PD가 7일 몬스터유니온을 퇴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어 유호진 PD가 tvN으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그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호진 PD까지 간다면, tvN은 ‘1박2일’ 출신 PD들의 왕국이 된다. 먼저, 초창기 ‘1박2일’을 이끌며 ‘파란 야구 모자 PD로 통한 이명한. 그는 현재 tvN의 본부장을 맡고 있다. tvN을 콘텐츠가 돋보이는 젊은 채널로 성공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나영석 PD는 말해 입 아픈 사람. ‘1박2일’을 국민 예능의 반열에 올려놓은 나영석 PD는 지난 2013년 tvN으로 이적했다. 나영석 PD는 ‘1박2일’을 함께한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과 ‘신서유기’를 현재도 함께 하는 중. 또한 나PD의 페르소나 이서진도 ‘1박2일’에서 맺은 인연이다.
마지막으로 유호진 PD는 ‘1박2일’의 제 2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로,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나영석 PD의 영향을 많이 받아 터치감이 비슷하다는 평이다. 이에 유호진 PD가 tvN으로 이적하면, 보여줄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최근까지 약 3년 간 ‘1박2일’을 연출한 유일용 PD도 최근 KBS를 떠났다. 그는 현재는 휴가로 쉬는 상태로 KBS에 곧 사의를 표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일용 PD는 MBN 이적을 제안받고 고심 중인 상황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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