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독재자 신애라. 주부9단 신애라. 현명한 사랑꾼 신애라. 신애라의 다양한 면면들이 ‘미우새’를 통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신애라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아내와 엄마, 여배우의 입담을 뽐냈다.
신애라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기에 앞서 세 아이의 엄마이자 열정 사랑꾼 차인표를 남편으로 둔 아내다. 신애라는 첫 아들 출산 후 두 딸을 입양한데 대해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일이라며 “아이들이 정말 좋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신애라의 또 다른 이름은 ‘독재자’다. 신애라는 “엄마들이 할 일이 얼마나 많나. 남편과 아이를 챙겨야 하고 나 경우 바깥일도 한다. 그러다 보니 독재자가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선배 독재자’ 이선미 여사는 “그게 맞다. 가장 옳고 합리적이다”라며 공감, 웃음을 자아냈다.
신애라는 주부9단의 절약 노하우도 전했다. 신애라는 “나는 물을 많이 아끼는 편”이라며 “남편이 종종 설거지를 하는데 자꾸 옆에서 잔소리를 하게 된다”라고 입을 뗐다.
신애라는 “평소 그릇을 분리해서 설거지를 한다”라며 “애들이 밥을 먹다 냅킨을 아깝게 쓰더라. 그 냅킨으로 그릇을 닦는다”라고 밝혔다. 신애라는 또 ‘미우새’ 공인 짠돌이 김종국에 대해 “그 방송을 보면서 시원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신애라는 ‘미우새’ 공식 질문인 “사랑의 유효기간이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현명한 답변을 내놨다.
신애라는 “우유를 사면 유통기간이 안 됐는데도 맛이 이상할 때가 있지 않나. 그럴 땐 우유를 버린다. 반대로 유통기한이 지났는데도 괜찮으면 그냥 마신다. 어떻게 보관하느냐,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다. 사랑도 그렇다. 노력에 달렸다”라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차인표의 애정은 마를 리 없다며 그를 ‘젖소’에 비유,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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