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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와 달랐다” 여진구X이세영, 리메이크 성공시킨 사극 장인 [리폿@왕이된남자]

박귀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왕이 된 남자’가 성공적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청률 10% 돌파는 물론, 호평까지 쏟아진 것. 그 중심에는 배우 여진구와 이세영이 있었다. 그야말로 ‘사극 장인’이다.

지난 4일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김선덕 신하은 극본, 김희원 연출)가 종영했다.

‘왕이 된 남자’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 이헌(여진구)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왕이 된 남자’에서 하선은 신치수(권해효)와 대비(장영남)을 처형시켰다. 이후 백성을 위한 일을 계속 했다. 주호걸(이규한)은 하선의 뜻에 따라 제주까지 대동법을 시행했다.

하선은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기성군(윤박)에게 선위 후 궁을 떠났다. 유소운과 만나기로 했지만, 대비 잔당의 습격으로 눈을 감았다. 이에 하선이 출궁 후 세상을 떠났다는 말이 나돌았다.

2년 후 하선과 유소운은 2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했다. 하선은 습격을 받고 2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던 것. 두 사람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왕이 된 남자’는 2012년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 이하 광해)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광해’는 천만 관객을 동원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광해’ 속 이병헌의 1인 2역 역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여진구의 1인 2역을 향한 관심도 컸던 상황.

여진구는 하선과 이헌의 극과 극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왕이 된 남자’를 마지막까지 이끌었다. 위엄 있고 난폭한 이헌부터 긍정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하선까지 열연,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규(김상경)가 죽고 오열하는 장면은 안방극장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세영 역시 마찬가지. 위로는 왕을 섬기고 아래로는 백성들을 살피는 어진 중전 유소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온화하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은 중전의 무게감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진구와 애틋한 궁중 로맨스를 완성,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김희원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도 빼놓을 수 없다. 여운을 남기는 엔딩까지 강렬했다. 첫 tvN 정통 사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다음을 기대케 했다.

그 결과, 시청률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5.7%로 출발한 ‘왕이 된 남자’는 10.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마무리 됐다. 월화드라마 1위까지 해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왕이 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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