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권오중이 15시간 공복 끝에 반전의 폭군으로 변신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MBC ‘궁민남편’에선 기력왕의 밥상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보양식을 먹는 기행에 올랐다. 그러나 게임에서 1등을 하는 사람만이 보양식 밥상을 먹을 수 있었다.
이날 송판격파 게임에서 조태관, 안정환, 권오중이 아닌 김용만과 차인표가 두각을 나타냈다. 김용만은 10개를 격파하는데 성공했고 차인표 역시 한 장 차이로 1등을 놓쳤다. 이에 김용만은 해신탕을 먹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게임에선 안정환이 1등을 차지했고 그는 강릉 꾹저구탕을 먹는 기회를 가졌다. 3행시를 지어서 음식을 한입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오자 권오중은 아부어린 3행시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게임에선 김용만이 또다시 먹방의 기회를 잡았다. 김용만은 평창의 강냉이공이국수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권오중은 한입만 찬스를 위해 폭탄발언까지 불사했다. 김용만은 기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가장 잘 어필하는 멤버에게 한입 찬스를 주겠다고 했던 것.
안정환이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말하며 김용만의 마음을 열려고 했지만 그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결국 권오중은 “전 사실 남자가 아니에요”라고 폭탄발언을 하며 멤버들을 초토화시켰다. 결국 권오중은 한입찬스를 얻었지만 이마저도 우여곡절을 겪으며 제대로 먹지 못했다.
마지막 게임에선 안정환이 1등을 가져갔다. 안정환은 동해 오드레기 먹기에 도전했다. 소고기의 다양한 식감을 맛볼수 있다는 것. 안정환의 먹방에 15시간 공복에 시달린 멤버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안정환은 칭찬배틀을 통해 기력왕의 왕관을 물려 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차인표가 먼저 나섰다. 차인표는 20년 동안 가족밖에 모르며 헌신한 권오중을 언급하며 칭찬했고 안정환은 결국 왕관을 권오중의 머리에 씌워줬다.
결국 권오중은 음식을 먹을수 있는 왕의 권리를 얻었다. 그러자 권오중이 흑화한 모습으로 멤버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배고픔을 달래주던 호두를 더 이상 거들떠도 보지 않은 채 폭군으로 거듭난 모습을 보였다. 한입 찬스를 위해 온갖 아부를 하고 남자가 아니라는 폭탄발언까지 했지만 결국 배를 채우지 못했던 권오중. 장장 15시간의 공복의 끝에 왕관을 얻자 폭군으로 변신한 그의 반전 능청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예고편에선 궁민남편 멤버들의 화려한 러브스토리 비화가 예고되며 기대를 더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 사진=‘궁민남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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