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 김지석, 아이키가 한라산 완등에 성공, 행복한 등산의 추억을 쌓았다.
4일 방송된 tvN ‘산꾼 도시 여자들‘ 최종회에선 한라산 등반에 성공한 산꾼즈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졌다.
이날 새로운 산꾼으로 월드클래스 댄서 아이키가 출연했다. 아이키의 찐팬 이선빈은 아이키 맞이 댄스 연습까지 하며 팬심을 감투지 못했고 아이키가 숙소를 찾아오자 반갑게 맞이하는 한선화, 정은지, 김지석과 달리 부끄러워하며 몸을 숨겼다.
결국 칠흑 같은 밤에 선글라스를 쓰고 어색하게 등장한 선빈은 부끄러워하며 찐팬심을 드러냈고 아이키가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로 정은지가 맡은 강지구를 언급하자 5회까지 봤다는 아이키에게 “좀만 더 보고 오시지”라고 질투를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석과의 아이콘택트에서 세상 권태로운 눈빛을 드러낸 이선빈은 아이키와의 아이콘택트에서는 떨려서 웃음부터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선빈은 “오늘도 SNS를 보니까 비니를 쓰고 계셔서 계속 나도 쓰고 있었다”라며 숟가락으로 병뚜껑을 따는 개인기를 자랑했다. 성덕 선빈의 제주도 즉석 팬 미팅이 펼쳐진 가운데 산꾼즈 멤버들은 아이키와 함께 힙한 숏폼 댄스 영상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드디어 한라산 등반에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등산 전 스트레칭을 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 멤버들은 제주의 하늘을 물들이는 일출의 주황빛 하늘에 “멋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런 가운데 김지석은 아이키에게 “남편분이랑 여기저기 돌아다니곤 하느냐”고 질문했고 아이키는 “연애 할 때는 많이 돌아다녔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부터는 이해를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데 오면 같이 오고 싶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춤을 추니까 남편이 내 춤을 분석해주려고 춤 공부를 한다”라고 남편의 외조를 자랑하기도.
겨울 산을 오르며 산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멤버들. 한선화는 “선빈이 산 잘타네”라고 말했고 태백산 때보다 레벨업한 선빈의 모습에 한선화는 아이키 효과인지, 아니면 태백산을 타봐서인지 물었다. 이선빈은 “나는 후자 같다. 멋져 보이려고 노력중”이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난도의 급경사 구간을 오르는 가운데 점차 지치는 기색이 완연한 멤버들. 지친 와중에도 정신력으로 꿋꿋이 이겨내며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눈앞의 고지를 두고 서로 격려하며 올랐다.
정장 직전 아슬아슬한 밧줄 구간을 지나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한라산 정상석 앞에서 사진찍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에 또다시 놀랐다. 등산 여섯 시간 만에 드디어 백록담을 마주한 멤버들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라며 함께 백록담에서 인증샷을 찍었고 눈앞에 나타난 햇무리에 다들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완등까지 모두 함께 한 멤버들은 한라산 등정 인증서를 받고 함께 구호를 외치며 행복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N ‘산꾼 도시 여자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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