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경쟁자는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숀 멘데스. 방탄소년단은 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미국의 유력 음악 매체인 롤링스톤은 2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특집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BBMA 위너 BTS:케이팝 센세이션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 BTS는 사회적 의식 있는 케이팝을 쓰고 만든다
롤링스톤은 “다른 케이팝들이 사랑 노래와 파티에 포커스를 맞추는 반면 방탄소년단은 정신건강, 정책, 여권 신장 등을 통해 팬들과 교감했다”고 평가했다. 케이팝 시장에서 드물게 멤버들이 대부분의 곡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 US 아레나 티켓을 모두 팔아치웠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은 두 번의 미국 소극장 공연을 치렀을 뿐임에도 미국 뉴아크 프루덴셜 센터, 시카고 올스테이트 아레나, 애너하임 혼다 센터 등 세 차례의 미국 아레나 공연 티켓을 단 몇 분 만에 매진시켜 뉴아크와 애너하임 공연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 괴물 같은 음반 판매량
2016년 방탄소년단 앨범의 성공도 언급했다. 롤링스톤은 “2016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앨범을 팔아치운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서도 강세를 보였다”면서, 빌보드 차트 상위권 랭킹 및 미국과 영국,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 승산 없던 BTS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에 대해 “그들에게 승산이 없었다”고 표현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2015년 ‘I Need U’를 히트시키기 전까지 한국에서 작은 레이블이자 매니지먼트사였다고 지적하며 “미국에서 그나마 성공한 싸이, CL, 원더걸스, 빅뱅, 소녀시대는 대형 에이전시인 SM, YG, JYP 소속이었다”고 덧붙였다.
# BTS의 SNS, 장난 아니다
멤버들 모두 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할 부분으로 꼽혔다. 롤링스톤은 “트위터 590만, 페이스북 430만, 유튜브 390만, 인스타그램 360만 팔로워, 그리고 V앱 스트리밍 500만 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SNS에서 강세를 보이며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3번째로 많은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 빌보드 시상식 무대에 서는 위업을 달성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롤링스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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