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낚시 하나 때문에 ‘정글’ 행을 결정했던 자칭 ‘낚시 전문가’ 이경규가 위기에 봉착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서는 포기를 모르는 이경규의 낚시 도전기가 다시 펼쳐진다.
앞서 “낚시 때문에 ‘정글의 법칙’에 합류했다‘고 밝혔던 그는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공개된 대로 낚시 사랑이 뜨겁다. 하지만 이경규는 정글 생존 첫날, 모든 병만족이 장어를 낚은 가운데 혼자만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심기일전해 재도전한 이경규. 상황은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그는 포기하지 못했다. 때문에 장어를 낚은 다른 병만족 마저 이경규의 눈치를 보며 낚시를 끝낼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 조용히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환은 “’어신’이라더니 ‘어꽝’이다”라고 읊조렸다.
결국 낚시는 밤이 깊도록 계속됐다. 잔뜩 예민해진 이경규는 급기야 건너편에서 비추고 있던 촬영 조명을 향해 “뒤집어!”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낚시가 안 되는 이유를 애꿎은 조명 탓으로 돌리는 이경규로 인해 모두 폭소했다는 후문이다.
정글 생존 이틀 만에 ‘어신’에서 ‘어꽝’으로 전락한 이경규의 굴욕 사연은 오는 7일 밤 10시에 방송될 ‘정글의 법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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