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파수꾼’에서 고등학생 살인범 ‘윤시완’ 역할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끈 박솔로몬이 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 8월호에서 완벽한 비주얼을 과시했다. ‘GOD 솔로몬’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와 인터뷰에서 솔직한 입담과 함께 ‘파수꾼’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악역이라 악성 댓글에 상처받지 않았냐는 질문에 박솔로몬은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해서 반응이 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고 말하며 “댓글 달리는 게 재밌다. 캐릭터에 대한 욕이지 나에 대한 욕은 아니지 않냐”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또, 윤시완이라는 인물이 이해하기 힘든 역할이었지만 “감독님이 캐릭터의 전체적인 특징을 잘 잡아주셨고, SBS ‘피고인’에서 사이코패스 역할을 한 엄기준 선배님의 연기를 많이 참고했다”고 답했다.
어릴 때는 배우가 아닌 아이돌을 꿈꿨다는 박솔로몬은 “노래를 못해 비보잉을 열심히 했다. 결국 아이돌 가수로서 끼가 없다고 판단 돼 연기 수업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히며 “비보잉을 끊고 수영을 했더니 키가 20cm 나 자라 관두길 잘한 것 같다”고 해맑게 말해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곧 스무 살이 된다는 박솔로몬은 “영화 ‘스물’같은 유쾌하고 철없는 청춘물을 연기해보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앳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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