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19살 때 교통사고로 죽은 소년은 12년 후 다시 살아났다. 12년 전 그 모습 그대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성해성(여진구 분)은 눈 앞에 있는 정정원(이연희 분)을 보고 기겁했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정정원을 그저 빤히 바라봐야 했던 것.
다행히 12년 전 친구 신호방(이시언 분)과 재회한 정해성은 현실을 외면하고 싶었다. “내가 그때 죽었던 거지? 이곳에서 그치?”라며 울부짖었다.
신호방, 정정원, 정해성 모두 12년 전 교통사고가 났던 기찻길 횡단보도에서 마주했기 때문.
정해성은 너무 억울해 오열했다. 그리고 신호방에게 물었다. “나 귀신이야? 유령이야?”하고 물으며 기차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신호방은 그런 정해성을 구해내며 현실을 일깨워줬다.
정해성은 신호방을 따라 부모님을 모셔둔 납골공원을 찾아갔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BS ‘다시 만난 세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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