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변태. 전소민. 마지막 불꽃. 이광수의 2018년 한해 운세다. 이광수가 하다하다 사주로 웃겼다.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이광수 전소민의 새해운세가 공개됐다.
꽝손 이광수의 2018년 운세는 입구만 있고 출구는 없다는 것. 역술가는 “생각은 많고 머릿속은 복잡한데 그게 표현이 안 되니까 답답하고 속이 끓고 평범하지 않은 거다. 그런 부분이 외로움과 만나면서 약간의 변태기질이 있다”라고 풀이했다.
이에 이광수는 “말을 너무 심하게 하시는 거 아닌가? 변태는 아니다”라며 황당해했으나 런닝맨들은 “완전 용하다”라며 웃었다.
역술가는 “사주에서도 완전한 변태는 아니다. 생김새로 봤을 때 전형적인 변태상은 아니기에 덜 변태다. 여기서 변태란 생각이 특이하다는 거다”라고 거듭 설명했다.
이어 역술가는 이광수의 2018년에 대해 “가장 밝은 해다”라고 풀이하는 것을 기분을 고조시켰지만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해가 지기 전 가장 밝은 상태, 마지막 몸부림이라는 것. 역술가는 “마지막 남은 불꽃을 피우는 가장 밝은 해란 거다. 이후 40대 초반에야 큰 운이 들어온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광수가 좌절한 것도 당연지사. 그런 이광수의 운기를 보완할 귀인은 바로 전소민이었다. 역술가는 “전소민은 정이 많고 따뜻한 사람이다. 둘이 만나면 찹쌀떡 궁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나한테 잘하라”며 으쓱했으나 이는 이광수의 운기만 상승하는 궁합. 전소민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런닝맨은 이광수가 아닌 양세찬이었다. 서로 엿가락처럼 붙어서 집착하는 사이가 될 것이란 역술가의 설명에 전소민은 “나 집착 좋아한다”라고 화답, 불나방다운 입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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