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오연서가 점점 가까워지려던 이승기를 밀어냈다. 또한 차승원이 위기를 맞았다.
13일 tvN ‘화유기’에선 삼장 진선미(오연서)가 1930년대의 영상 속으로 들어가 위기를 맞는 모습이 방송됐다.
우마왕은 30년대 서울 거리를 담은 귀한 영상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그러나 박물관에 있던 한 고가구에 깃든 단발머리 일본소녀 혼령이 등장했고 그 소녀는 30년대 영상 속으로 숨어들어갔다.
이에 우마왕은 삼장과 손오공을 불러 영상 속으로 들어가 그 소녀를 퇴치해달라고 부탁했다. 진선미는 삼장이 아닌 우마왕과 영상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마왕은 그 영상안에서 첫사랑 나찰녀를 만나며 삼장과 잠시 헤어졌다.
삼장은 혼자 소녀가 산다는 집으로 갔다. 그 집은 일본천황의 훈장까지 받은 친일파였다. 알고보니 소녀는 죽은 혼령이 아닌 아직 살아있는 할머니의 생령이었다. 자신의 집안이 친일파라는 사실이 밝혀질까봐 그 비밀을 묻어두고자 하는 집념이 생령으로 나타난 것.
이를 알게 된 삼장은 그 집을 나서다가 총에 맞아 쓰러졌다. 소녀가 일본인에게 그녀의 정체를 알린 것. 이때 손오공이 나타났고 그녀는 진선미를 구해 그 세계를 나왔다. 그는 진선미를 구하기 위해 영상속 세계 하나를 부수었다. 삼장은 손오공과 함께 약속대로 영화를 볼수 있었다.
자신이 손오공을 좋아하게 됐음을 깨달은 삼장은 손오공에게 “나 정말 너 좋아하기 싫어. 나한테 너 좋아해달라고 하지 마”라고 말했다.
금강고 때문에 자신과 삼장이 괴롭다고 생각한 손오공은 우마왕에게 삼장의 피를 먹이며 “우마왕도 똑같이 괴로워야 한다”고 말하며 갈등을 예고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화유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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