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을 인정한지 약 1년 만에 결별설에 휩싸였다.
9일 한 매체는 홍상수 감독의 측근 말을 통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약 한 달 전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홍상수 감독의 측근은 “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걱정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불륜의 관계를 맺은 두 사람은 이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을 연달아 함께 작업했다.
두 사람의 불륜 관계는 2016년 6월 본지 단독 보도로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언론시사회에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고 불륜 관계를 인정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대중의 비난에도 두 사람의 사랑은 변함없는 듯 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베니스, 칸영화제에 연달아 함께 참석하며 공식석상에서 애정 행각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칸영화제에서는 취재진이 알아보는 상황에서도 아랑곳 않고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별 징후는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지됐다. 지난달 열린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출연한 ‘풀잎들’이 초청돼, 베니스, 칸에 이어 두 사람이 동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홍상수 감독만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낸 것.
한편 현재 홍상수 감독은 부인 A씨와 이혼 소송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