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로버트할리가 장모의 햄버거 선물에 감동했다.
28일 SBS ‘백년손님’에선 로버트할리가 장인장모와 함께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장모는 병원에서 복부비만이란 진단을 받은 사위를 위해 채소반찬으로만 밥상을 차려줬다.
그러나 육류를 좋아하는 할리는 밥을 잘 먹지 못했고 장인장모는 햄버거 가게를 찾아서 처음으로 햄버거를 구입했다.
집에 돌아온 장인장모는 사위에게 햄버거를 선물했고 할리는 “이거 사오신거냐”며 감동하는 표정을 지었다.
장모는 “야채 반찬해서 밥을 안 먹으니 내가 마음이 너무 아파서 니 좋아하는 햄버거 사왔다”고 말했다. 이어 햄버거 두 개를 모두 다 먹으라고 말했다.
할리는 맛있다고 말하면서 햄버거를 먹었지만 표정은 그리 좋지 못했다. 사실 장인장모가 외출한 사이에 할리는 컵라면을 끓여서 이미 배를 채웠던 것. 그러나 그 사실을 차마 말하지 못하고 꾸역꾸역 햄버거 먹방을 선보였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백년손님’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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