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최고령 성우 이혜경이 15일 별세했다.
이혜경은 이날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이혜경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이다.
이혜경은 성우라는 명칭이 없던 1948년 동국대학교 재학 중 KBS에 지원해 ‘방송 연기자’로 데뷔했다. 데뷔 후 2000년대까지 KBS에서 약 60년 동안 성우로 활동했다.
이혜경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보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이혜경의 남편은 2002년 작고한 대한민국 방송 효과음의 선구자인 고(故) 이상만이다. 두 사람은 1949년 결혼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중열 씨, 딸 이영숙 이은숙 씨가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