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배기성이 아내를 향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캔의 배기성(50)이 출연했다.
이날 배기성은 띠동갑 아내(38)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결혼 4년 만에 20kg 살이 쪘다”는 그는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모든 음식이 맛있다”면서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MC 홍경민과 현영은 배기성의 건강 상태를 폭로했다. 홍경민은 “배기성 씨는 종합병원 그 자체다. 전에 같이 병원에 갔는데 둘다 황달이 나왔다. 간 수치 나보다 안 좋았다”고 말했다. 현영이 한마디 거들자 배기성은 “너도 같이 놀았잖아. 너도 많이 인간된 거”라며 소리쳤다.
결혼 전 오토바이 마니아였던 배기성은 아내의 반대에 부딪혀 스쿠터로 타협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오토바이 카페에 방문하는 등 매력에 푹 빠져 있는 그는 “아내가 오토바이 타고 나가는 순간부터 불안하면서 ‘계속 탈 거면 이혼하자’고 했다. 그래서 포기했는데, TV에서 오토바이 타는 걸 틀어놓고 슬픈 표정으로 보는 전략으로 스쿠터를 허락 받았다”고 설명했다.
쇼호스트인 아내는 배기성과 함께 있는 시간이 짧다. “아이 생각 있냐?”는 아내의 질문에 배기성은 “아이 키워줄 수 있다. 너는 일하고 싶으면 일해. 절대로 부담주고 싶지 않다. 애를 낳았으니 일을 그만둬야 한다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줄 거다. 아이 업고 노래하면 된다”면서 사랑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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