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안석환이 한다감 父와의 관계에 입을 열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서초희(한다감 분)가 방배수(안석환 분)에게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이날 서초희는 오장금(양미경 분)의 갑상선암 수술 소식에 급하게 달려와 걱정하며 “국내 최고 갑상선암 권위자들 다 찾아주겠다. 내가 다 하겠다”고 말하는 방배수(안석환 분)를 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다.
강석구(신현탁 분) 또한 회사에서 헐레벌떡 달려 나가던 배수의 모습을 수상하게 생각했고, 노원주(조향기 분)에게 “상속자는 전혀 의외의 인물 오장금이다. 방배수 회장의 첫 사랑”이라고 전했다. 집에 와서도 아픈 장금이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배수의 모습을 본 원주는 “상속자가 너무 강적이다. 우린 끝났다”며 오열했다.
오장금은 수술 후 얼마 쉬지도 않고 반찬가게 문을 열었다. 서보리(윤다영 분)는 “가게 문을 며칠 닫자. 저러다 돌아가실까봐 걱정된다”며 울상을 지었고, 서강림(심지호 분)는 “이참에 공기 좋은 곳에 모시고 가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초희는 “가족 전체가 여행을 가자”고 했지만, 오풍금(조은숙 분)은 “네 엄마는 너희들끼리 다녀오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는 나선덕(금보라 분)이 집을 구하는 강남구(한성진 분)에게 쌈짓돈을 보태준 사실을 알게 됐다. “돈 많은 영감님이 집 해달라”고 석구가 툭 던진 말에 배수는 “못해줄 것도 없다. 빌려줄 수는 있다. 직원 가족 혜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구는 명분 없는 호의를 거절했다.
배수가 집까지 구해주려 했다는 남구의 말에 초희는 “방회장님 저러시는 진짜 이유가 뭘까? 방수건설 고문직 제안, 아파트까지 빌려주시려는 이유. 엄마 일도 다 책임지려고 하셨다”며 직접 만나 과한 호의에 대한 진실을 캐내려 했다.
선덕은 “브래드 요즘 달라진 것 같다. 공사구분 확실하던 브래드가 남구 집을 구해주려고 하다니”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배수는 “나한테 무슨 일이 있어도 다 이해해 줄 수 있느냐. 세상 사람들이 다 나한테 손가락질해도 끝까지 내 편에 서줄 수 있냐”면서 “그럼 날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배수를 만난 초희는 “돌아가신 저희 아바지의 특허 사건에 관련 있으시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배수는 “전혀 관련 없다고는 말 못 하겠다. 실은 작은 애기 아버님께서 말이여..”라고 입을 열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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