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히트작 ‘너의 이름은’의 OST를 만든 래드윔프스(Radwimps)의 저작권 수입이 5400만 엔(약 5억 3,089만 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디지털 방송 채널인 아베마TV(AbemaTV)는 15일 정보 프로그램 ‘가십 제너레이션’의 기획 코너 ‘신경 쓰이는 연예인의 추정 소득’ 특집을 방송했다. 예능 리포터인 기쿠치 마유코는 이 자리에서 ‘너의 이름은’에 삽입된 래드윔프스의 대표곡 ‘전전전세'(前前前世)의 저작권료 산출 결과를 발표했다.
‘전전전세’가 수록된 ‘너의 이름은’ 사운드트랙은 현재까지 50만 장 이상 출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그램 측은 저작권 이중 작사가에게 매출의 1.5%, 작곡가에게 매출의 1.5%, 아티스트에게 매출의 1%가 각각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사회자는 “작사, 작곡을 모두 하고 있는 아티스트는 차이는 있지만 합계 4%로 계산된다”면서 “이 계산으로 추정하면 래드윔프스의 수입은 5400만 엔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노래방 저작권료도 더해진다고 프로그램은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몸이 바뀐 시골 소녀 미츠하와 도시 소년 타키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한국 개봉 일본 영화 흥행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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