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기억의 밤'(장항준 감독)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영화.
9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은 ‘기억의 밤’의 연출 의도에 대해 “관객의 입장에서 결말을 맞추기 어려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미술이나 촬영 기법에 힘을 주어 주의를 분산시키는 맥거핀 효과를 이용했다. 이번 영화는 긴장감에 묵직한 여운까지 더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언론 시사회에서 첫 공개되며 언론과 평단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시사회를 통해 개봉 전 미리 영화를 본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기억의 밤’이 관객들의 강력 추천 멘트를 담은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형제의 엇갈린 기억 속 감춰진 진실을 밝혀 내려는 ‘진석’과 ‘유석’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눈길을 끈다. 어두운 배경 속에서 슬픈 눈빛으로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진석’과 이와 대조적으로 서늘한 눈빛을 한 ‘유석’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까지 선사한다.
‘기억의 밤’은 11월 2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기억의 밤’ 포스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