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악연 박하나와 왕빛나가 재회했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선 세연(박하나)과 경혜(왕빛나)의 여전한 대립이 그려졌다.
영숙(최명길)이 경혜와 세연의 만남을 막고자 자신의 자리를 건 가운데 은 회장은 재준(이은형)에게 함구령을 내렸다. 경혜에게 영숙과 세연의 모녀관계를 알리지 말라는 것.
이어 은 회장은 민 박사를 만나 경혜의 치료에 대해 상세히 상담했다. 민 박사는 병을 이겨내겠다며 단약을 선언한 경혜의 의지가 고무적이라며 이 치료시기를 놓쳐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무조건 조력자를 찾는 게 우선이라고.
조력자의 조건에 대해선 경혜의 심리적 스위치를 올리는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거듭 설명했다.
민 박사의 말대로 경혜의 의지는 남다른 것으로 명환(한상진)이 놀랐을 정도.
이날 경혜는 이미지 개선용으로 시장을 찾았고, 이죽거리는 명환에게 “당신은 잘 어울려. 그 촌스러운 싸구려들”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그 시간 세연은 영숙의 보호 하에 유학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운명은 세연을 그대로 두지 않았다.
경혜와 세연이 옷가게에서 재회한 것. 두 여자가 신경전을 벌이면 명환은 경혜에게 “여보, 당신 진정해야겠어”라며 웃었다. 한술 더 떠 명환은 억지 갑질로 세연의 옷을 멋대로 빼앗았다. 버려진 옷과 이에 격노하는 세연의 모습이 여전한 악연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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