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이별이 떠났다’ 정웅인이 역대급 상남자 아빠의 터프한 ‘가스통 습격 사건’을 선보인다.
오는 26일 첫 방송할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노영섭/ 제작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풀어내는 이야기. 정웅인은 좌충우돌 ‘딸 사랑’을 보여줄 ‘터프한 딸바라기’ 정수철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정웅인은 대기업 하청공장을 운영하며 가정을 지키는 억세고 생활력 넘치는 ‘든든한 아빠’부터, 본인은 만 원짜리 등산복을 입고 생활하지만 딸의 자취방을 청소하고 신제품 생리대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딸 바보 아빠’의 모습은 물론, 애지중지하며 키운 딸의 난데없는 임신 소식으로 무너지는 ‘아빠의 아픔’까지, 딸을 둔 아빠의 심정을 깊이 있게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웅인이 10대들이 삼삼오오 모여 미팅을 하고 있는 평화로운 햄버거 집에 가스통을 들쳐 메고 진입, 라이터를 켠 채 버럭 소리를 지르는 ‘가스통 습격사건’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