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윰댕 대도서관 부부가 VR 게임의 공포를 제대로 맛봤다.
27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선 윰댕 대도서관 부부의 VR콘텐츠 제작기가 공개됐다.
부부콘텐츠 아이디어를 공모했던 윰댕과 대도서관이 VR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본 방송에 앞서 부부는 콘셉트를 잡고자 VR테마파크 시찰에 나섰다. 이 자리엔 MBA 과정을 수료한 본부장도 동행했다. 대도서관은 크리에이터 관련 사업을 운영 중으로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인재영입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찰에 이은 구성회의 중 대도서관이 편집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면 윰댕은 “빠른 흐름이 중요하다. 요즘엔 오프닝이 길면 바로 꺼버린다”라며 의견을 보탰다.
오프닝 촬영 후 윰댕이 먼저 VR 체험에 나섰다. 윰댕의 비명에 대도서관은 “별로 안 무서워 보이는데”라며 웃으나 그 역시 공포는 피할 수 없는 것. 대도서관의 비명과 폭풍 리액션에 스튜디오의 출연자들도 폭소했다.
여기에 윰댕의 조용한 손길까지 더해지면 대도서관은 혼비백산했다. 이에 이영자는 “윰댕 왜 그러나. 대도서관이 얼마나 놀랐겠나?”라며 폭소했다.
하이라이트는 호러VR이다. 윰댕의 초음파 비명에도 대도서관은 “좋아, 이 비명소리. 아주 좋은 소리야. 클래식 음악 같다”라며 웃었다. 리액션이 좋다며 칭찬 아닌 칭찬도 했다.
VR체험을 마치고 윰댕은 “나 이제 집에 가야겠다”라며 벤치에 뻗어 누웠다. 그런 윰댕에 대도서관은 “자기 신세대적이지 못하다. 어르신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신세대’ 대도서관도 연이은 호들갑으로 공포를 표했다. 윰댕은 누구보다 즐겁게 그 모습을 지켜봤다. “자기 이거하는 모습 귀엽게 잘 나왔다. 원숭이 같았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어 서로의 코스프레 벌칙이 걸린 VR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대도서관이 패배, 윰댕이 되는 굴욕을 맛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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