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영광이 김해숙의 몸을 하고 있는 김희선을 알아보았다. 또한 김해숙이 암에 걸린 전개가 예고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7일 tvN ‘나인룸’에선 장화사(김해숙)와 을지해이(김희선)의 운명이 요동치는 전개를 보였다.
이날 기유진(김영광)은 자신의 출생비밀을 찾기 위해 나비잠 간호사로 일했던 여성을 찾아갔다. 그녀는 복역중이었고 자신이 아는 것을 말해주는 대신 누군가의 피검사를 해달라고 말했다. 그녀가 맡긴 피의 주인은 바로 장화사였다.
을지해이의 영혼이 깃든 장화사를 검진하게 된 기유진은 그녀의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게 됐다. 장화사는 “어디가 안 좋은가요?”라고 물었고 그는 “제가 이쪽 전문이 아니라서요. 몇가지 동의를 해주셔야 겠습니다. 검사결과를 가져가도 좋다는 동의서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그녀는 “말투가 많이 차가워졌네. 예전에 당신은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라고 말했고 기유진은 그녀에게 “나에 대해 아는척하지 마시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유진은 장화사의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게 됐다. 이어 그녀를 검사하는 와중에 두 사람만이 아는 ‘베리타스’라는 의미가 새겨진 커플링을 발견했다.
기유진은 장화사가 계속 을지해이라고 주장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기유진은 그제야 을지해이가 장화사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해이니? 을지해이니?”라고 물었고 장화사의 몸을 한 을지해이 역시 자신을 알아봐준 기유진의 말에 눈시울을 붉혔다. 기유진이 장화사가 을지해이임을 깨닫게 된 것.
그런가운데 예고편에선 장화사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 모습, 기유진이 두 사람의 영혼을 다시 바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영혼이 바뀐 두 여자의 운명이 또다시 요동칠 것임을 엿보게 했다.
장화사와 을지해이가 기유진의 노력으로 다시 자신의 몸을 찾을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나인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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