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라미란, 김숙, 장윤주, 이세영의 4색 케미가 눈길을 모았던 ‘주말사용설명서’가 27일 방송을 끝으로 4개월여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27일 tvN ‘주말사용설명서’ 최종회가 방송됐다. 한 번쯤 꼭 따라하고 싶은 핫한 주말 계획을 제안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이 여러 지역을 다니며 따라 해보고 싶은 주말 200% 활용법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최종회에선 라미란, 김숙, 장윤주, 이세영이 제주도로 이별여행을 떠난 모습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함께 동고동락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추억을 떠올렸다.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부터 가장 인상 깊었던 베스트 게스트를 언급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세영은 가장 인상 깊었던 베스트 게스트로 집꾸미기 노동은 물론 운전교습까지 해주며 영혼이 탈탈 털렸던 허경환을 꼽았고 다른 멤버들 역시 허경환과 이세영이 티격태격하며 케미가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라미란은 열렬한 팬이었던 강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를 언급했다. 당시 라미란은 강다니엘을 위해 집밥 한상을 차려주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밖에 황치열, 김지민, 이사배 등 ‘주말사용설명서’를 빛낸 게스트들의 활약이 언급됐다.
또한 이날 멤버들은 서로를 위한 편지와 선물교환식을 가지며 추억을 마무리했다. 특히 라미란은 멤버들을 위해 직접 쓴 시를 낭독하다가 눈물을 왈칵 쏟았고 이세영 역시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라미란은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 함께 웃고 함께 바라보며 함께 배를 채우며 장난치고 떠들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참 좋은 곳도 많이 가고 맛난 것도 많이 먹고.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 소울메이트는 더 깊어졌고 우리 톱모델은 은퇴 위기에 섰고 막둥이는 이미지를 바꿨고 난 볼살이 올랐네.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 오늘은 이별이 아니라네. 다시 만날 약속의 날이라네.”라는 글을 읊었고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 이에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쪘다며 너스레를 떤 장윤주는 자신에 대한 언급은 빼주면 안되냐고 능청스럽게 묻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여정을 되돌아보며 울고 웃는 그녀들의 모습에서 네 멤버들의 깊어진 우정을 엿보게 했다.
‘주말사용설명서’는 이처럼 4명의 멤버들이 함께 여행하는 과정에서 4인4색 멤버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케미가 어우러지며 더욱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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