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라디오 DJ들이 뭉쳤다. 잔잔하거나 기발하거나, 각양각색이었다.
오늘(1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지혜, 안영미, 최욱, 박경이 출연했다. 라디오 DJ 특집으로 펼쳐진 것.
이날 이지혜는 “나는 예전에 난자왕이었다. 지금은 애 엄마다”라고 운을 뗐다.
이지혜는 “젊었을 때 난자를 얼려뒀다. 그 과정이 길을 뚫어준 것 같다. 우리 아이는 자연적으로 낳았다. 나이 마흔에 낳았다”고도 말했다. 이지혜는 “미혼 여성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지혜는 “나는 연예인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며 “유재석 울렁증이 있다. 앞에만 가면 머리가 하얘진다. ‘무한도전’ 전화 연결도 통편집됐다”고도 전했다.
안영미와 최욱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최욱은 “안영미가 시사 프로그램 DJ지만, 아무것도 모른다. 경찰과 검찰의 차이도, 여당과 야당도 모른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영미는 “그래서 2주 만에 그만둘뻔 했다”고도 털어놨다.
최욱은 “안영미가 본인의 어머니를 소개해주겠다고도 하더라. 실제로 만났는데, 수줍었다”고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은 “팬들과 밖에서 만나는 걸 좋아한다. 예전에 가든 스튜디오에서 라디오를 했다. 상암동 일대가 마비됐다”고도 과정을 해 폭소를 보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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