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신과 함께'(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덱스터스튜디오 제공)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
27일 영화계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2017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약 13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예고편을 제외한 ‘신과 함께’의 영상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과 함께’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바이어, 관련 종사자들에게 선보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선판매를 노릴 전망.
준비 기간 6년, 촬영 기간만 10개월 등 장장 6년의 시간을 쏟아부은 ‘신과 함께’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지옥을 완벽한 CG로 구현했다는 후문이다.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덱스터스튜디오의 기술력이 이번 마켓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1편과 2편을 동시에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제작비는 300억 원 규모다.
이번 작품은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로 탁월한 대중적 흥행 감각을 지닌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국내 개봉은 12월 20일이다. 2편은 내년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신과 함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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