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동영상으로 팬들에게 은퇴 전 인사를 전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23일 오후 방영된 NHK 다큐 프로그램 ‘아무로 나미에의 고백’의 인터뷰에 응했다. NHK가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발표 후 만든 특집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아무로 나미에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9월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은퇴 발표를 한 이후, 영상으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그리고 노래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떼고는 “은퇴, 내년 9월 은퇴는 하지만 여러분의 일상에서 매일 훌륭한 음악이 넘치고 그 음악에 여러분이 무언가 다른 일을 할 때 힘을 주는 음악을 만나셨으면 좋겠고, 그것이 아무로 나미에의 곡이었구나라고 생각하는 노래가 있다면 대단히 기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열심히 나답게 나머지 시간을 보내고 2018년 9월 16일을 맞고 싶다. 여러분 잘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오키나와 출신으로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 25년 동안 일본 음악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9월 20일 자신의 생일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9월 16일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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