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비디오스타’가 박나래와 기안84의 로맨스로 물들었다.
오늘(3일) 오후 방송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김풍, 주호민, 이말년, 탐이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풍은 “‘대략난감’, ‘면식수행’ 등 유행어를 내가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래전 이야기다. 15년 전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말년은 기안84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이말년은 “기안84의 웹툰 ‘패션왕’이 영화로는 망했다. 시사회를 보고 분위기가 싸했다. 그때 기안84가 눈치 없는 소리를 했다. ‘인터스텔라’ 때문에 망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말년은 “그 사연이 나의 ‘명예로운 죽음’이라는 작품으로 탄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기안84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풍은 “기안84와 박나래는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커플”이라고 말해 폭소를 보탰다. 커플 확률 0%라고 단언했다.
주호민은 “20% 정도 본다”며 “되려면 진작 됐어야 했다”고 의견을 전했다.
박나래 또한 “나는 50% 정도라고 본다. 처음에는 80%를 생각했다. 사귄다는 게 아니라, 이 오빠가 나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멤버들은 “‘2017 연예대상’ 당시 기안84가 박나래 이마에 뽀뽀하지 않았냐. 그 정도 할 아이는 아니다. 그날 분위기에 압도당한 것 같다”고도 폭로했다. 연예인 병에 대해서도 언급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방송 말미, 기안84와의 영상 통화가 진행됐다. 기안84는 “귀엽고 착한 여자가 이상형이다. 시골 아가씨 같은 분이 마음에 든다. 박나래도 순수하다. 나에게 박나래는 햇빛 같다”라고 박나래를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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