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뮤지컬 ‘빌리엘리어트’의 주역들이 ‘사노라면’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7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선 작곡가 길옥윤 편 2부가 방송됐다. 뮤지컬 배우인 백형훈과 기세중이 3연승을 달리며 1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부의 막이 올랐다.
일곱 번째 참가자 박상민. 박상민은 패티김이 부른 ‘빛과 그림자’를 선곡했다. 박상민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박상민은 3연승을 달리던 백형훈과 기세중을 누르고 401표로 1승을 차지했다.
여덟 번째 참가자는 최정원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주역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최정원은 ‘사노라면’을 선보였다. 최정원의 노련한 가창력과 빌리엘리어트 배우들의 춤이 어우러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국 최정원의 무대는 432표를 받으며 박상민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이어 유니티가 출격했다. 유니티는 세셈트리오의 ‘나성에 가면’을 부르며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탄탄한 댄스와 보컬 실력을 드러내며 9인9색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432표를 받은 최정원의 기록을 넘지는 못했다.
이어 길구봉구가 출격했다. 길구봉구는 혜은이의 ‘새벽비’를 선곡했다. 실력파 보컬 듀오 길구봉구는 자신들만의 하모니로 ‘새벽비’를 소화하며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최정원의 점수를 꺾지는 못했다.
다음 주자는 김용진. 김용진은 패티김의 ‘이별’을 선곡했다. 김용진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김용진의 애절하고 절절한 노래가 청중의 가슴을 울렸다. 그러나 김용진도 최정원을 꺾지는 못했다. 최정원은 4연승을 달렸다.
마지막 무대는 소리꾼 김나니와 무용가 정석순 부부가 출격했다. 두 부부는 ‘사랑이여 다시한번’을 선곡했다. 김나니의 애절하고 가슴을 적시는 노래에 맞춰 정석순의 춤이 어우러지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길옥윤 편에선 결국 최정원이 5연승을 거머쥐며 길옥윤 편 2부의 우승자가 됐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불후의 명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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