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순재가 결혼 53년차, 우너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 MC로 이순재가 함께했다.
이날 이순재는 “최수종 나오는 편을 봤다. 미얀마까지 가서 호강했더라”라며 “우리는 그런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갈 시간도 없었다”고 말했다.
결혼 53년차로 ‘사랑꾼’이라는 칭찬에 쑥스러워 하던 이순재는 “(아내에게) 잘해줄 수 밖에 없다. 놓치면 없지 않냐”라며 “나는 아내에게 자상하게 굴기 보다는, 집사람이 하라는 대로 따라간다. 모든 것을 맡겨두고 있다”며 순종적인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촬영 나가서 전화는 자주 하지 않는다는 이순재. 주로 아내가 전화 한다며 그는 “하루에 몇번 오지도 않는다. 나올 때 멀쩡한 것 보고 나왔는데. 무소식이 희소식이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동상이몽2’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