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송지효가 서로의 과거를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박민주 극본, 강민경 지병현 연출) 5회에서는 서로의 목걸이를 알아본 필립(박시후) 을순(송지효)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을순은 은영, 수민과 사이가 좋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사진을 보던 그는 은영의 사고에 눈물을 흘렸다. 은영의 사고 기사도 그를 힘들게 했다. 이때 ‘코리아 레지던트로 오라’는 문자를 받았다.
한 패션쇼장에 초대된 필립은 ‘오 작가는 모르고 기 작가는 알고 있는 건 대체 뭘까’라고 고민하다 두통에 시달렸다. 이때 패션쇼장 건너편에서 은영과 닮은 여자를 목격했다. 대표에게 은영의 이야기를 전하려 했지만, 대표가 고개를 돌리면 은영이 모습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패션쇼가 끝을 향해 갈 무렵, 장내가 암전 됐다. 어둠 속에서 필립은 은영을 또 목격하고 자신도 모르게 다가갔다.
필립이 움직일 무렵, 을순 또한 같은 장소에 있었다. 은영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가는 필립을 목격한 을순은 그를 쫓아갔지만 놓치고 말았다. 필립은 난간에 매달렸고, 괴한의 발에 짓밟혀 떨어지는 상황이 됐다. 때마침 지나가던 을순의 트럭에 떨어지며 목숨은 건진 필립. 결국 필립은 을순의 집까지 향했다.
필립은 을순이 자신의 액운을 막아줄 여자라는 점쟁이의 말을 떠올렸다. 하지만 남자 배우가 결혼하면 주가가 떨어진다고 생각한 그는 이를 거절했다. 대표는 “8년 주기로 목숨이 위험하지 않았냐”면서 걱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액운을 막기 위해 필립은 을순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불렀고, 입을 맞추려 시도했다. 하지만 을순은 피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필립은 을순의 손목에 있는 목걸이를 발견했다. 서로 자신의 것이라며 소유권을 주장하던 두 사람. 결국 둘은 서로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고, 역변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러블리 호러블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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