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연예인 뺨치는 인기와 파급력이다. 2018년 한 해는 유독 일반인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시청률 견인은 물론, 광고와 화보까지 휩쓸며 화제성을 입증한 일반인 스타들. 방송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TV리포트 기자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반인 스타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임송 매니저를 꼽았다. 12명 중 4명의 표를 받았다. 이외에도 오영주, 김현우가 각각 3표를 받으며 각축을 벌였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설문, 그만큼 활약을 펼친 일반인들이 포진했다.
◆ ‘전지적 참견 시점’ 병아리 매니저 임송·송팀장 송성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과 매니저의 일상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개그우먼 이영자와 그의 31번째 매니저 송성호 팀장의 활약으로 자리를 잡았다. 두 사람의 인기 역시 대단했다. 연예계 대표 대·미식가 이영자의 먹바타로 맛집 투어를 한 송팀장. 두 사람의 모습이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덕분에 이영자에겐 제 2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그 후 바통을 이어 받은 것이 개그맨 박성광과 매니저 임송이다. 이제 막 매니저 생활을 시작한 임송은 ‘병아리 매니저’라 불리며 사랑을 받고 있다. 서툴지만 진심 가득한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때론 웃음을, 때론 감동을 선사했다. 패널들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그를 바라보며 사회 초년생 때를 추억하며 공감을 하기도 했다.
임송의 활약 역시 담당 연예인 박성광의 전성기를 열어줬다. 평소 방송을 통해 장난스러운 모습만 보여왔던 박성광의 츤데레 매력을 잘 끌어내며 호감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다. 덕분에 두 사람은 동반 CF까지 촬영하며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 ‘하트시그널2’ 오영주·김현우
‘하트시그널2’ 역시 2018년 뜨거웠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측정한 TV화제성에서 무려 9주 연속 1위에 등극하며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킨 것이다. 일반인 출연자들 역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인기 스타로 발돋움 했다. 그 중 유독 이슈를 몰고 다닌 것이 바로 오영주, 김현우다.
‘시그널 하우스’ 첫 입주자인 오영주는 남녀불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단아한 외모와 똑부러지는 입담, 좋아하는 사람을 향해 직진하는 진솔한 모습까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 충분했다. ‘하트시그널2’가 낳은 최고의 스타 오영주는 방송 종영 후 수많은 광고와 화보를 함께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버로 전환까지하며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시그널 하우스’에 중간 투입된 김현우 역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하트시그널2’ 여자 출연자들의 몰표를 받으며 마성의 매력을 자랑한 것. 하지만 방송 종영 후엔 오히려 논란으로 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 여자친구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이어 음주운전 적발로 실망을 안긴 것. ‘하트시그널2’ 최고 인기남의 몰락이 안타까운 화제로 꼽히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임송, 오영주,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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