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성훈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전했다.
성훈은 8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했다.
그간 성훈은 폰뱅킹을 애용하며 시대착오적이란 놀림을 받아온 바. 이에 성훈이 인터넷뱅킹에 도전했다. OTP카드를 받고자 은행을 방문한 성훈은 5억까지 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는 직원의 설명에 화들짝 놀랐다. “누군가 5억을 털어갈 수도 있지 않나”라는 것이 그 이유다. 결국 성훈은 1억으로 한도를 설정했다.
서류를 작성하는 과정에선 지나치게 간단한 사인과 ‘방성훈’이란 본명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어 성훈은 “집을 살 때 대출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주택대출 연이자 등에 대해 상세하게 물었다. 과거 성훈은 이시언이 그랬듯 청약을 부었으나 중도해지 했다고. 성훈은 “20대 후반에 연기를 시작하고 생활비가 없어졌다. 돈을 빌리진 못하겠고 결국 청약을 해지했다”라고 아픈 기억을 전했다.
지난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한 이래 주연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훈이나 그에게도 내 집 마련은 부담이 되는 것. 성훈은 “내 집을 갖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성훈은 OTP카드를 이용해 첫 인터넷 뱅킹에 도전했다. 성훈은 “세상이 정말 좋아졌구나. 모든 과정에 30초도 안 걸리더라. 이게 정말로 돈이 간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가 됐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은 실패였다. 성훈은 물건을 쉽게 사는 건 자신의 구매 철학에 반한다며 더 이상 인터넷 쇼핑을 하지 않을 거라고 선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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