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성훈이 요즘 사람이 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성훈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허당미와 섹시미를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0월, 폰뱅킹으로 뜻하지 않게 본인의 전 재산을 노출했던 성훈은 이날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기 위해 은행에 찾았다. 그는 OTP 카드 교체에 돈이 들어간다는 사실에 동공지진할뿐 아니라 ARS 내용까지 바뀐다는 말에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어 장보기에 나선 그는 예사롭지 않은 살림 솜씨를 뽐내며 허당기 넘쳤던 예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유통기한과 가격을 꼼꼼히 살피는가 하면 집으로 돌아와 바로 재료를 정리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든 것. 특히 없는 주방 도구에도 개의치 않고 요리를 완성, 2인분 같은 1인 밥상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먹성훈 포텐을 터트려 대폭소를 일으켰다.
애교 장인 어머니와의 달달 케미 역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어머니와의 통화가 쑥스러운 아들 성훈은 전화를 빨리 끊으려 했지만 끝나지 않는 어머니의 폭풍 애교에 기겁(?)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훈의 효자노릇(?)이 금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인터넷 뱅킹에 도전한 성훈이 처음으로 돈을 보낸 곳이 어머니였던 것. 그러나 적은 금액보다 본인 이름 뒤에 ‘사랑해’를 붙이지 않아 서운해하는 어머니가 뜻밖의 웃음을 만들었다.
이처럼 성훈은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다채로운 매력을 더해가며 시청자들을 끊임없이 입덕시키고 있다. 출연할 때마다 빵빵 예능감을 터트리는 그의 다음 에피소드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열일 행보를 걷고 있는 성훈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마음의 소리 리부트’에서 만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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