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이제 곧 보게 된다. 흑화될 여진구왕의 모습을.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지난 방송분에서 하선(여진구 분)이 칼을 뽑아 들었다. 신치수(권해효 분)와 신이겸(최규진 분)의 악행을 단죄하고, 중전 소운(이세영 분)을 불임에 이르게 한 대비(장영남 분)의 폐모를 진행한 것. 반정 세력들을 처단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엄벌로써 냉혹한 군주의 모습을 보였다.
사실 하선은 미물의 목숨도 귀하게 여기는 따스한 성정의 소유자다. 하지만 용상에 올라 처음 무자비한 권력을 휘둘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선에게서 이헌이 보인다’는 반응이 나온 상황.
이는 곧 하선의 변화를 예고한 것이라는 예상을 품게 했다. 끈끈한 정치적 동반자 관계인 이규와의 갈등도 예견되고 있는 바. 하선의 흑화가 감지되는 포인트다.
‘왕이 된 남자’는 평균 10.0%, 최고 11.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도 함께 높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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