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을 둘러싼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3일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적었다.
두 번째 글에서는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 꿇은 사진이,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필터링한 다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 게,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 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어요.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어요”라고 토로했다.
이어 “매일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저 너무 많이 참아왔어요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이젠”라고도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2017년 8월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지난 8월 첫 솔로 앨범 ‘컬러 온 미’를 내고 홀로서기를 시작했고, 곧이어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에 휘말린 바 있다. 그 사이 트와이스 지효와의 열애를 인정했으며, 지난 9월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마무리 한 후에는, 4개월 만에 신곡 ‘TOUCHIN’을 발매하고 왕성한 활동 중이었다.
이 상태 속, 4일로 예정된 MBC 뮤직 ‘쇼! 챔피언’ 사전녹화 불참 및 활동 중단 위기라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 강다니엘 측은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만을 밝혔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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