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동선 기자] 웰메이드 범죄 액션 누아르 ‘강릉’이 거친 남자들의 치열한 대립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개봉을 일주일 앞둔 범죄 액션 누아르 ‘강릉’이 강릉파와 서울파의 팽팽한 대립을 느낄 수 있는 대립 스틸을 공개했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공개된 스틸은 쟁쟁한 배우들이 펼칠 신경전을 고스란히 실감케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강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노려보는 ‘길석’(유오성 역)의 스틸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사하며 시선을 잡아 끈다.
특히 일찍이 ‘길석’이 무엇보다 평화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한 만큼, 그런 그가 분노로 가득한 표정을 짓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상황. 다음으로 공개된 ‘민석’(장혁 역)을 중심으로 한 서울파의 스틸은 강릉파와 대비를 이루고 있어 더욱 묘한 느낌을 안긴다.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는 듯 보이는 그들의 옷과 손에는 빨간 얼룩이 묻어 있어 이들이 무슨 일을 벌인 것일지 섬뜩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각 조직의 축을 담당하는 ‘길석’과 ‘민석’의 만남을 담은 스틸은 장혁의 표정과 유오성의 뒷모습만으로도 묵직함을 자아낸다.
더불어, 각각 강릉파와 서울파에서 든든한 오른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형근’(오대환 역)과 ‘정모’(신승환 역)의 스틸 역시 팽팽한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두 배우가 주로 작품에서 씬스틸러 역할을 담당해온 만큼 매서운 눈빛을 보여주는 이들의 모습은 반전 매력을 자아내는데, 과연 극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이렇게 영화 안에서 각기 다른 조직의 일원으로서 겉잡을 수 없는 전쟁을 벌이는 이들은 완벽한호흡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이들이 펼칠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먼저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장혁이 선역, 유오성이 악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그 입장이 바뀌게 된 두 배우는,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완벽한 앙상블을 예고했다.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유오성과 장혁은 서로에게 “집중력이 상당한 배우”와 “후배들에게 기준점을 제시해주는 배우”라는 덕담을 남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 함께 다시 호흡을 맞추는 이들의 치열한 대립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큰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강릉’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던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부터 찰떡 케미를 선보인 오대환, 신승환은 극 중에서 남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활약 역시 큰 기대를 더한다.
강릉파와 서울파의 첨예한 대립을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전동선 기자 dsjeon@tvreport.co.kr / 사진=㈜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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