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주지훈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지리산’에서는 이다원(고민시 분)이 강현조(주지훈 분) 생령을 목격했다.
이날 이다원은 서이강(전지현 분)의 부탁으로 까치숲으로 향했다. 이강의 가이드에 따라 움직이던 다원은 갑자기 비명을 지른 뒤 무전이 끊겼다. 놀란 다원의 앞에는 강현조의 생령이 다가오고 있었다. 현조는 이강의 목소리가 들리는 무전기를 손에 쥐려 했지만 잡을 수 없었다.
현조는 주먹으로 내리치면서 무전기를 쥐려 무리했고, 병원에 누워있는 현조 육신은 코피를 흘렸다. 그리고 손에도 점점 멍이 들기 시작했다. “서이강!”이라는 외침을 끝으로 현조의 생령은 사라졌다. 이에 놀란 다원은 무전기를 회수한 뒤 허겁지겁 달려 이강이 있는 곳으로 복귀했다.
다원은 “레인저 입은 사람 봤다. 분명히 겨울 유니폼이었다. 옷이랑 손이 다 피투성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조의 사진까지 확인시킨 이강은 “지금 어딨어? 얘 그냥 놔두고 내려온거야? 아직도 산에 있어?”라며 상기된 목소리로 물었다.
이에 다원은 “사라졌다. 믿기 힘드실 수 있겠지만 마술처럼 눈 앞에서 사라졌다”고 말했고, 이강은 곧바로 병원에 전화해 “현조 잘 있냐?”고 확인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상황이 좋지 않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생령으로 무리한 현조의 육신은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 내부 출혈 발생한 상황. 간호사는 “검사를 해봤는데 원인 미상이다. 저럴 때마다 몸 상태가 나빠진다”면서 “마음에 준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병원에 있는 현조를 본 다원은 “분명 산에서 봤다. 말이 안 된다”고 이야기했고, 이강은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애였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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