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야구선수 강민호와 그를 똑 닮은 삼남매가 ‘슈돌’에 떴다. 이날 강민호가 김태균과의 팔씨름 대결에서 패한 가운데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렸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돌’에선 김태균, 강민호 가족의 만남이 펼쳐졌다.
‘부자삼촌’ 강민호가 김태균의 집을 찾았다. 강민호는 국가대표 투수로 최근 총액 36억 원에 세 번째 FA 계약을 체결하며 또 한 번 잭팟을 터뜨렸다.
이날 삼남매와 함께 김태균의 집을 방문한 강민호는 서글서글한 미소로 김태균의 두 딸과 인사를 나눴다.
강민호 삼남매는 그를 똑 닮은 붕어빵 아이들. 인간 비타민 하이 양과 야구 신동 이한 군, 막내 이준 군의 등장에 김태균도 반색했다.
특히나 김태균의 딸 하린 양을 본 이한 군은 부끄러운 듯 강민호의 뒤에 몸을 숨기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이준 군도 마찬가지. 이에 하린 양은 “내가 좋은가보다. 날 계속 쳐다본다. 너무 귀엽다”며 웃었다. 하린 양은 블록놀이를 하자며 손을 잡는 이한 군에게도 “귀엽다”며 애정을 전했다.
이어 이한 군이 야구신동답게 빼어난 야구실력을 뽐낸 가운데 그의 진지한 투구에 김태균의 가족들은 물론 내레이터들도 감탄을 터뜨렸다.
김태균 대 강민호의 자존심 대결도 펼쳐졌다. 이날 김태균의 집을 둘러보던 강민호는 벽 한 면을 가득 메운 트로피를 보곤 강민호는 “너무 자랑하는 거 아닌가?”라며 질투를 표했다.
나아가 “형 골든글러브 3개 받았나? 난 6개 받았다”라고 뽐내듯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저게 전부가 아니다. 다섯 배는 더 있다”라며 맞섰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효린 양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렸다.
소고기를 건 팔씨름 대결도 성사됐다. 결과는 김태균의 승리. 이에 강민호의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렸고, 놀란 둘은 재대결을 벌였다.
문제는 강민호의 아이들을 위해 일부러 져준 김태균을 보며 하린 양이 눈물을 흘렸다는 것. 이에 김태균은 “울면 뚱뚱이 괴물이 온다”는 말로 아이들을 달랬고, 내레이터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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