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할리우드 배우 故 캐리 피셔의 딸 빌리 로드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1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국은 캐리 피셔의 부검 결과, 혈액과 조직 세포 등에서 다량의 마약 성분을 검출해냈다.
코카인을 비롯해 헤로인, 메타돈, 엑스터시로 불리는 MDMA 성분이 나왔다는 것. 그러나 캐리 피셔의 사인과 마약 복용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빌리 로드는 “우리 엄마는 평생을 약물 중독 및 정신 질환과 싸웠다. 결국은 죽음까지 초래했다”며 “나는 엄마를 안다.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이 병으로 투쟁 중인)사람들이 용기를 낼 수 있길 바랄 것이다. 정신 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 자금 지원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캐리 피셔는 지난해 12월 27일 심장마비 치료 도중 사망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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