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오랜 공백. 그간의 마음고생. 원조 꽃미남 스타 최제우가 감춰온 이야기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최제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긴 공백이 이유를 밝혔다.
이날 그는 최창민에서 최제우로 이름을 바꾼데 대해 “일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바꿨다. 제우란 이름을 들었을 때 독특하기도 하고 연예계에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1997년 데뷔한 최제우는 모델에서 배우로 또 가수로 연예계를 종횡무진 누비던 당대의 청춘스타다. ‘짱’을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무려 17년 만에 방송. 긴 공백에 대해 최제우는 “조금 힘들게 살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들은 “여전히 잘생긴 얼굴이지만 고생한 게 보인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렇다면 최제우가 인기 절정의 시기에 공백을 갖게 된 이유는 뭘까. 최제우는 “방송을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둔 게 아니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활동 중 소속사 대표가 잠적한 거다. 그 일을 해결하는데 2년이 걸렸다. 스무 살이 되니까 밤업소에서 섭외가 왔는데 내가 이러려고 가수를 했나 싶더라. 어린 나이에 힘들더라도 책임을 지자 싶어서 1년 반 정도 일용직으로 일했다”라고 털어놨다.
그간 최제우의 마음고생을 엿볼 수 있었던 대목. 이 밖에도 최제우는 명리학을 배웠다며 게스트들의 사주를 보는가하면 히트곡 ‘짱’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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